요소수대란의 이유와 그 역할 (요소수를 안넣으면 어떻게 될까?)

요즘 TV, 인터넷을 막론하고 요소수 대란의 심각성에 대해서 매일같이 언급 있습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요소수는 무엇일까요? 이 요소수가 무엇이길래 언론에서 이토록 심각하게 보도하고 있을까요? 요소수의 역할에 대해서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소수는 무엇이며 그 역할은?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차의 경우 배기가스에 NOx(녹스)라고 불리는 질소산화물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산화질소(NO), 이산화질소(NO2)와 같은 성분들이 바로 녹스(NOx)입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 녹스를 어떻게 없앨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녹스와 암모니아가 결합하면 질소와 물로 분해가 됩니다. 공기를 이루는 성분인 질소와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물로 분해가 되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이죠. 이 암모니아가 바로 요소수인 것입니다.

NOx + 암모니아 → 질소 + 물

환경문제에 대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요즘, 이러한 질소산화물은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간주되어 각국에서 강력하게 규제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로 인하여 디젤차의 경우 차량 배기시스템에 선택적촉매환원장치라고 불리는 SCR장치를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장치를 통해 질소산화물(녹스)에 암모니아를 뿌려 녹스의 배출을 저감시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소수를 안넣으면 어떻게 될까?

2015년 부터 출시된 모든 디젤차량은 녹스를 저감시키기 위해 SCR이 필수적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디젤차의 경우 일정한 거리를 주행하면 이 요소수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요소수가 차량의 작동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나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요소수가 없으면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구급차, 소방차, 버스는 물론 대형트럭, 택배차량 등등 사람들의 생활에 당장 없어서는 안될 차량들이 디젤차이기 때문에 만약 요소수가 없다면 사람들의 일상 생활이 올스톱되는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요소수 대란 이유는?

현재 한국에서 소비되는 요소수는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내에서 요소수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존재했으나, 저렴한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모든 업체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중국에서 요소수의 수입이 원활하지 않아 부족한 것인데, 그렇다면 왜 요소수 수입이 원활하지 않을까요? 간단하게 그 내막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영국&호주 오커스 결성

→ 중국의 반발

→ 중국이 호주에 경제보복 조치로 석탄수입 중단

→ 오히려 중국이 역효과가 나타나 정전사태 등 발생

→ 석탄 부족으로 인해 요소수 생산 감소

주변국들의 정치적인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나비효과가 되어 우리나라의 요소수 대란에 영향을 주게 된 것입니다. 이상으로 요소수 대란의 이유와 요소수의 역할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지금의 요소수 대란이 잘해결되었으면 합니다.